비전공 문과출신 50중반의 기사/산기 실기 합격기
3일 전
24년 12월 31일부로 퇴직.
25년 3월 여행다니며 소일하다가, 자작 스피커/앰프때문에 우연찮게 전자제품 조립학원인줄 찾아가서 상담. 국비지원, 무료라는 말에 덜컥 등록.
정신차려보니 전기기능사 과정.
세상에나 공식는 왜 이리 많은 지, 직류는 직구가 아니었음.
플레밍의 왼손/오른손 법칙이나마 중고딩시절 물리시간에서 끄집어 가져옴.
머리에 쥐가나고, 이걸 해! 말아! 로 초반 2주정도 계속 고민.
학원동기들과 친해지다보니, 다니는 맛이 생김.
그까짓 필기 60문제중 35개만 맞으면 합격이라는데, 해보자! 라고 결심을 굳힘… 이게 지옥의 구렁텅이인줄 그때는 몰랐음ㅋ
세달반 매일 학원에서 수업듣고 집에 와서 두어시간 공부하는게 취미가 되어버림. 실습은 왜 이리 재미나던지… (이때 열심히 재미나게 했던 시퀀스가 기사공부의 효자노릇을 함)
필기 두개 틀리고 고득점 합격. 제대로 뽕이 차오름. 늦머리 터진 전기신동이 아닌가 하고 자뻑 심화.
덩달아 그 기운에 실기도 철커덕 한방에 합격.
배운 기술 써먹어보자고 학원수료후 바로 오피스빌딩 주당비로 입사.
천사 소장과 막내동생같은 기전실장의 영도에 이끌려 ‘어어~~‘하면서 면학분위기에 휩쓸림.
경영학 전공이라서 기사/산기 도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를 수백번 외친듯)
25년 3회차 필기에 어찌어찌 합격.
3회차 실기에 기고만장하게 도전. 완전 개박살 남. 멘탈붕괴.
이게 물시험이라고? 시험지 받아 멍하니, 단답 아는 것만 쓰고 계산문제 몇개 풀다가 기운빠져 나옴.
자뻑에서 빠져나와 냉철히 자신을 분석.
탄탄한 이론바탕없이 기출이나 운좋게 얻어걸려서 합격한 것을
내실력인줄 착각한 것이었음.
시험전 존잘 우순쌤을 유투브에서 보고, 우리 일찍 만났어야 했다고 야간당직 서다가 옥상에 올라가 미친듯이 외쳤음. ㅋㅋ
오장육부와 타우린으로 본격 공부시작.
오장육부, 강의 병행으로 천천히 3주간 첫회독종료.
1주일에 1회독씩 2번을 더 다시금 꼼꼼하게 회독.
(25년 12월 마지막주 ~ 26년 1월말까지)
타우린, 우순쌤 강의 들으며 하루에 무조건 20문제 이상을 풀겠다는 결심으로 약 4주간 전체 1회독(금메달만)
다시 5일정도 강의 들으며 오장육부를 전회독.
타우린 2회차독 재개 (우순쌤 강의 병행)
3월 3주차부터 강의없이 타우린 문제풀이 (2회 반복)
시험 10일전, 동메달 문제 풀어봄. 어랏~ 대부분 쉽게 풀림.
시험 5일전. 타우린 눈으로 훑어보며, 최초회독시 머리 쥐어짜던 거만 살펴 봄. 이상하게 그냥 차르르 물흐르듯 풀림.
단답:
타우린 단답비급은 사무실에 비치. 점심/저녁식사후 무조건 30분 이상을 쓰면서 외우기 공부.
1일 1일차 무조건 독파 반복. 3월쯤 되니 몇페이지 어느쯤에 뭐가 있다고 떠오를 정도.
오장육부 단답비급은 출퇴근시 오고가며 지하철에서 항상 읽었음. (그냥 읽은게 아니고 타우린 단답비급과 믹스되니 효과가 어마어마)
공부량.
주간 근무시 : 식사시간 전후/ 약 1시간 반정도, 퇴근후 바로 빌딩근처 구립도서관 직행. 10시 문닫을때까지 공부. (총 5시간 정도?)
당직시 : 휴게시간 대부분을 공부. (자투리 시간포함 최소 6시간 이상)
비번 : 귀가해서 오후 2시까지 취침후, 도서관으로 3시까지 감
9시경 귀가
주말 : 당직근무가 아닐경우, 10시간 이상 도서관에서 공부.
이렇게 겨울과 봄을 5개월 정도 보냈네요.
기초가 없는 나에게 든든한 바탕이 되어준 오장육부, 모든 유형의 문제에 대비가 될 수 있도록 부스터 달아준 타우린.
힘들고 지칠때 눈팅하며 기분전환을 해주고, 때로는 심기일전하게 도와준 전기치트키 카페. 그리고 동지같은 회원여러분.
마지막으로 나는 잘 알지만, ㅋ
나를 전혀 모르는
존잘 우순쌤.
답변 잘 해주는 범우주급 미녀일듯한 소현쌤 .
고맙습니다.
덕분에 기사/산기 모두 한번에 Get했어요.
비바 전기치트키~ 린치핀에듀~~~ ^^


[출처] 비전공 문과출신 50중반의 기사/산기 실기 합격기 (전기치트키) | 작성자 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