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합격후기] 전기기사 : 100만원의 전사
3일 전

24년 5월, 원래 다니던 직장을 퇴사함과 동시에 다음 직장을 위해
전기기사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여 공부를 시작했고 26년 6월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중간에 이직을 위한 지역 이동, 취업 준비, 여자친구와 데이트 등을 이유로
2년이라는 기간 오롯이 공부에 투자하지는 못했지만
남들보다 몇 배의 시간이 걸린 것이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합격 수기를 작성하는 날이 올까 근심이 컸었는데 결국엔 이런 날이 오긴 하네요.
전기기사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제가 경험한 것들을 끄적여 보겠습니다.
양이 방대하고 두서 없는 글이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필기 점수 / 공부 중 이상행동 발현한 모습 (타사 강의 교재..)
1. 필기 시험 준비 과정
24년도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땐 아무 정보도 없어서 선뜻 돈을 투자하기 두려워서
직업전문학교의 국비 무료 수업을 들으러 갔었습니다만...
수업 도중 강사님이 "이 문제는 제가 풀이를 안적어왔네요, 다음 시간에 풀이를 적어와서 풀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문제를 못푸시는 모습을 보고
바로 학원을 뛰쳐나와 타사의 필기+실기 교재 강의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각 과목별 수십 개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1회독을 했을 때
머리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문제를 봤을 때 그냥 멍했습니다.

실기 / 필기 공부
그래서 문제집을 다시 접어두고 이론 강의 2회독을 시작할 땐
사진처럼 노트를 준비해서 교재를 거의 필사하듯이 정리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결과 당연히 2회독의 속도는 처음 1회독보다 몇 배로 느렸고
24년 3회차 필기 시험 일정이 다가와 문제는 보지도 못한 채로
필기 시험장에 갈 수 밖에 없었고 당연히 불합격..
불합격의 여파로 그냥 두 달 정도 쉬다가 25년 1회차 시험을 건너뛰게 되었는데,
타우 출시 소식이 들려와 호기심이 생겨 교재를 구매함과 동시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타우 문제집을 받고 첫 회독을 했을 때
그래도 이전의 타사 교재를 필사하듯 정리해놓은 경험 덕분인지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몇 개 있어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타우를 몇 달간 끼고 살며 몇 번이고 무한 회독을 했고
가족들과 펜션을 놀러갈때조차도 타우를 챙겨갈 정도가 되자
몇 문제를 제외하곤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5년 2회차 필기 시험에 응시했고 모니터에 당당히 합격 문구를 띄웠습니다.

타사교재 / 전기치트키
2. 실기 시험 준비 과정
25년 2회차 필기 시험 합격의 뽕에 취해 공부 안했습니다.
그렇게 25년 2회 실기시험은 그냥 날렸고
25년 10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업함과 동시에 오장육부를 먼저 구매하여
직장 일 병행하며 이론을 1회독 했습니다.
그 무렵이 25년 11월이었고 25년 3회차 실기시험이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보자마자 느낀 점은
오장육부 1회독밖에 안 한 나조차도 알 것 같은 문제들 투성이었고
왜 공부를 안했을까 하며 시험 시간 내도록 후회만 하다 나왔습니다.
결과는 40점대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충격을 받고 타우린까지 구매하여 공부를 시작했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대표님과 동료들의 배려덕분에 출근해서도 일이 바쁘지 않은 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동료들은 평일 9 to 6 근무를 할 때 저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9시 출근하여 저녁 10시~11시까지 사무실에서 타우린만 죽어라 팼습니다.

사망한 타우린이 스스로 분철됨..
오장육부 1회독 한 바탕으로 처음 타우린 1회독을 할 때는
솔직한 심정으로 책을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문제를 풀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나"한테 화가 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써 꾹꾹 누르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의 오장육부 강의를 다시 보기도 하고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둔 뒤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조우해갔습니다.

실기 공부
그렇게 1회독을 마쳤을 때 아마 타우린 1, 2권 금, 은, 동 모든 문제 합쳐서
대략 30문제 남짓 제외하고 전부 포스트잇으로 도배 돼있었습니다.
다시 펴기 싫은 마음을 가진 채로 꿋꿋이 2회독을 시작했고
털어낸 포스트잇이 대략 10개정도, 3회독... 4회독.. 5회독..
갈수록 책에 남아있는 포스트잇은 대략 100여개 정도로 줄이는데 성공했고
이 때가 대략 실기시험 한 달 남짓? 남았을 때로 기억합니다.
이때부터 남은 포스트잇들의 문제와 단답비급을 병행했습니다.
단답 비급은 다른 거 없이 그냥 a4용지에 베껴쓰고, 손 아프면 컴퓨터 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하염없이 타이핑하고, 밥 먹을 때도 단답 생각, 화장실 샤워할때도 단답 생각,
밖을 걸어다니면서도 단답 생각 하다보니 점점 외워지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렇게 실기시험이 대략 일주일 남았을 때 단답비급에 있는 모든 단답 문제들을 줄줄 읊을 수준이 되었고
단답 비급은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 타우린 1, 2권 포스트잇 붙은 문제 무한회독과
쓸애기를 가볍게 읽어보는 수준으로 남은 일주일의 공부 방향을 잡았습니다.
(쓸애기 읽은 덕분에 단독 접지, 공통 접지 문제 맞췄습니다ㅎㅎ)
그렇게 시험 당일이 되었고,
시험장에 갈 때 단답비급과 쓸애기 두 권만 시험 전에 읽어볼 요량으로 챙겨가서
가볍게 훑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고
문제지를 받아 파본 검사를 할 때 우순쌤 말대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처음 보는 단답 문제와 전열기구 효율이 1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해
풀지 않은 문제들을 제외하곤 전부 막힘 없이 써내려갔고
시험장에서도 1등으로 나와 우순쌤 시험 문제 복원을 도와드렸습니다.

시험 직후 급한대로 차 안에서 쓸애기에 문제 복원!
3. 끝
합격할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 발표 기간이 두 달...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드디어 오늘, 합격수기를 작성함과 동시에 전기치트키를 졸업하려 합니다!
우순쌤 이하 린치핀 에듀 관계자 여러분! 멍청한 제가 전기기사에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재와 강의부터 카페, 오픈톡방 등 정말 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전기기사 및 전기산업기사, 공사기사 등의 예비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기기사 공부에 100만원 가량 써 본 유경험자로써 린치핀에듀, 전기치트키 타사 교재 대비
훨씬 우수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필기 강의만 해도 타사의 경우 거의 몇십시간인것에 반해
전기치트키의 이론 강의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과목 당 몇 시간이면 끝날 분량입니다.
거기에 화룡점정인 유형별 분류... 이거 진짜 그냥 g.o.a.t 입니다.
타사 교재는 단순히 회차별로만 수록되어있지만 전기치트키 교재는 금, 은, 동 유형별로 분류되어 있어
어떤 유형을 내가 모르는지 파악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전기치트키를 선택하신다면 저처럼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지갑전사 장수생인 제가 장담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시고 여러분의 행복한 합격 순간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100만원 +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