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기기사 실기 합격후기] 아쉽습니다. 한번더 기회가 왔더라면...

2025-10-20 09:49

후기에 앞서 참고로 저는 71년생 직장인입니다


첫 번째 도전 – “단 1점의 벽 앞에서 멈추다”

저는 직장인이기에 공부할 시간이 늘 부족했습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을 펼치면, 몇 장 넘기기도 버거웠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시간은 늘 부족했고, 공부는 늘 더디게만 느껴졌습니다.

거기다가 한달여 준비했던 필기를 60점 턱걸이로 통과했던 탓에 기출 회독 때, 좀더 깊이 있는 문제를 만날 땐 뒤로 미루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첫 실기 도전에서는 59점.

단 1점 모자라는 점수로 불합격했습니다.

2. 두 번째 도전 – “새로운 문제, 무너진 자신감”

두 번째 도전은 더 절실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1점 차이라니… 조금만 더 했더라면”, "이런 유형의 문제만 맞았더라면" 하는 생각에 이를 보완하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문제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당황했고, 결과는 또다시 불합격.

두 번의 낙방은 제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과연 내가 이 시험을 붙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들게 했습니다.

3. 세 번째 도전 – “기초부터 다시, 끝까지 버티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멈춘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 번째 도전에서는 마음을 완전히 다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오장육부’를 중심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다시 다졌습니다. 단원별로 정리된 빈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교재를 7회독하며 기초 체력을 키웠습니다. 또, 영상 강의는 5번이나 반복해 보며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넣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제를 끝없이 반복하며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로 정리해 최소 3번 이상 다시 풀었습니다.

4. 합격의 순간 – “세 번의 도전이 만든 단단한 합격”

그렇게 맞이한 세 번째 시험. 시험장에 앉았을 때 신기하게도 지난번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다수의 문제들이 낯설지 않았고, 계산 과정이 자연스럽게 손에서 풀려나왔습니다. 두 번의 실패가 헛된 것이 아니라 저를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는 걸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결과는 합격. 세 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원하던 결과를 얻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자격증이 아니라, 지난 시간 동안의 땀과 고통, 포기하지 않았던 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5. 새로운 시작 – "반가움과 아쉬움"

지난 2025년 2회차 시험을 마치고 복원을 보니 불합격도 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합격발표일까지 노는 것보단 필기 공부가 부족했다는 걸 느끼고 다음 네번째 도전 때를 대비해서 전기공사기사 공부도 할 겸 필기 단원별 기출문제집 "타우"를 구매하고 [전력공학/전기기기/회로이론 및 제어공학/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5과목을 공부했습니다.

2025년 3회사 전기공사기사 필기는 무난히 합격했구요.

그 과정을 통해 단원별+출제빈도별 공부의 중요성과 우순샘의 설명이 더욱 진국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체인 실기 단원별 기출문제집 "타우린"이 나왔고 내용을 살펴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떨어진 줄 알았던 제가 합격하게 되어 "타우린"을 통해 합격한 후기를 쓰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저처럼 직장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실패의 쓴맛을 본 분들이 계시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한다면,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옵니다.

저도 세 번째에 결국 해냈으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더더욱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우순쌤 시리즈 [전기치트키] [타우] [오장육부] [타우린]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순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