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직장인 25년 3회차 실기 90점 합격후기(사족 주의)
2026.10.19

먼저 저의 팔자에도 없던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과 공부에 큰 힘이 되어 주신 이우순 대표님과 린치핀에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전기기사 25년 3회차에 최종 합격하게된 30대 중반 직장인 남자입니다.
서두에 전기기사 자격증이 '제 팔자에도 없던 것' 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 이유는 저는 전기관련 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전기기사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고 있던것도 아니지만 제가 10년이상 하고 있는 일이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 자격에 해당되는것을 작년에 우연히 알게되어 와이프한테 얘기하니 "그럼 자격증 따야지 왜 안해?" 라는 소리를 들어서 반강제로 얼떨결에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시작은 작년 3회차 필기부터였습니다. 와이프에게 전기기사 이야기를 한게 작년 5월말쯤이었는데 어쩌다보니 24년 3회차 필기를 바로 접수할 수 있어서 7월 15일 시험으로 접수를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한다고 얘기는 했는데 시작하려고 보니까 지식이 하나도 없던 저에게는 이건 뭐 건드릴수도 없을것 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나마 대학을 공대 나와서 수학은 좀 했던터라 어떻게든 해보자 하고 미루고 미루다 6월 중순부터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한달남은 시점에 이론을 정리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최근 기출문제 3년치정도만 뽑아다가 문제-답 식으로 이해는 버리고 무작정 외웠습니다. 정말 어려워보이는 문제는 아예 그냥 몇번인지만 외운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론을 아예 모르고 가는건 좀 불안하긴해서 찾아보다가 이때 전기치트키님을 처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당시는 전기치트키 필기 무료 배포본만 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선생님께 죄송하지만 기본 지식이 없는상태라 한 10%정도만 이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기시험 당일날도 제가 갖고있는 기출문제+유튜브 최신 기출만 달달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웬걸, 운 좋게 제가 외운 문제가 많이 나와서 한 20분만에 다 풀었던것 같습니다..

필기 결과 확인후 과목별 점수 적어서 나온 계산기 ㄷㄷ
사실 시험보기 전까지도 이게 되겠나 싶었는데 얼떨결에 합격을 하니까 너무 기쁜 동시에 실기가 또 막막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때 마침 또 대표님께서 오장육부를 출간해주셔서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지금생각해보면 이때가 다음 실기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있었고, 오장육부에서 다룬 내용도 쪽집게 처럼 시험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걸로만 찬찬히 공부했어도 아마 바로 동회차 합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때는 정말 제가 너무 공부를 안했습니다. 공부는 어찌나 하기 싫던지, 그와중에 일도 해야겠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뭐 수험생이 아니었습니다. 시험전 한달정도 집중했을까?
와 그래도 제로베이스였던 저도 오장육부로 개념정리가 많이되었던 덕에 24-3회차 실기에서 49점을 받았는데 한문제 실수 안하고 빈출단답만 잘 외웠어도 정말 합격할뻔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천천히 25-1회차를 다시 준비했는데.. 다들 아시다 싶이 이건뭐 말이 안되는 시험이었죠.. 시험지 받자마자 한숨 쉬시던 아저씨 형님들이 생각나네요..

25-2회차는 개인 일정으로 스킵해야했고, 그 일정이 9월 말에 마무리가 되어서 25-3회차를 할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전기치트키님께서 '실기 기출문제집 타우린'을 새로 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시험 약 한달을 남겨두고 주문해서 다시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이때 저의 선택을 정말 칭찬합니다. 가격이 살짝 부담되긴 했지만 오장육부의 경험상 이번 실기 문제집도 저에게 잘 맞을 것 같다는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이전에도 다른 실기문제집 20개년을 풀었지만, 타우린은 그 문제들을 유형별, 난이도 별로 보기 쉽게 구분해주셔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한눈에 더 쉽게 알 수 있었고, 그만큼 문제 푸는 속도감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험 전까지 동봉된 기출문제집도 다 풀고 타우린 4회독 정도를 완독하니 정말 자신감이 생기더군요(새로워진 단답기출문제도 기존포켓북에 비해 가독성도 좋아지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평균 하루 5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실기를 공부할때도 이론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것 보다, 식을 먼저 암기하고 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이해했습니다. 그렇게 일단 계속 머리에 때려 넣으면서 문제를 풀다 보니 처음에 설명을 들었을때 이해 안가던 내용들도 어느새 제가 이해를 하고있더라구요. 언젠가 대표님 강의중에 뇌과학에 대해 잠깐 말씀하시면서 ‘이해의 시작은 암기’라고 하셨던 부분이 직접 와닿는 때였습니다.
이렇게 무난하게 25-3회차 실기시험을 치르고 나오면서 오만하게도 제 기량을 다 못펼친것 같아 ‘시험이 좀더 어려웠었으면..’하는 마음도 감히 잠깐 들었네요 ㄷㄷㄷ
이번 회차에서 저는 마지막 도면문제 5점짜리와 단답신출 몇개를 틀린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전기기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기기사 실기 준비는 단연코 전기치트키의 오장육부와 타우린 이 두개만 있으면 정말 문제 없다고 산 증인으로서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성탄절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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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시험후 확신에 가득차 책을 바로 다 버려버려서 오장육부는 사진이 없고, 구매내역에도 안나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