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제1회 전기기사 실기 합격했어요-60세 청년^^
2026.10.20



2024년 8월, 필기치트키로 1차 합격을 한 뒤 직장 때문에 단 한 번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광역버스 격일제 운전이라 하루 16시간 이상 핸들을 잡고 나면 다음 날은 몸이 완전히 방전되었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체력이 따라주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장육부로 틈틈이 개념만큼은 놓지 않으려 버티며 하루 한두시간씩은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중 필기 유효기간이 6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 제 과실로 사고가 나면서 결국 회사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홀가분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카페를 등록하고 타우린을 펼쳐 들었습니다.
4월 시험은 실전 감각을 익히는 기회로 삼고, 7월 마지막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하자는 계획으로 공부했습니다. 내가 하루 버스운전하는 시간만큼은 앉아있자는 마음으로.(집중시간은 별개)
약 두 달간 단답형까지 손댈 여유가 없어서 타우린만 최소5번정도 틀린문제 위주로 반복했습니다.
시험당일 시험지를 받아보니 다행이도 이번 회차는 단답 비중이 유독 적었습니다.
저는 계산문제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단답은 과감히 넘기고 타우린으로 공부한 문제들은 자신 있게 풀었습니다. 적어도 시험장 안에서만큼은.
하지만 긴장했던 탓인지 어이없는 실수가 몇 군데 나왔고, 75~80점은 충분히 가능했던 시험을 가채점 68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혹시라도 더 틀린 곳이 있을까 싶어 결과 발표까지 두 달 내내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69점 합격을 확인했습니다. 하하하
돌이켜보면 타우린 한 권이 실기 합격의 중심이었고, 문제는 언제나 제 실수였습니다. 그 한 권을 이토록 믿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이우순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필기치트키와 타우린이 없었다면 이 합격은 제게 오지 않았을 겁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